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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온드림 아츠클래스는 이론 중심의 국내 대다수 일반 교과 수업에 연극, 음악 등 예술분야의 기법과 도구를 접목시켜 보다 재미 있게 교사와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다.
창의예술교육 한국형 모델 개발 및 미래 교육 리더가 될 교사 양성을 목적의 본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2022년부터 영국 창의예술교육 소셜벤처 'ARTIS', 국내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 '사단법인 점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54명의 초·중등 교사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온드림 아츠클래스 참여 경험 여부에 따라 신규교사 트랙과 알럼나이 교사 트랙으로 나뉘어 영국 아티즈(ARTIS) 멘토와 함께 4박 5일간 합숙 연수를 진행한다.
온드림 아츠클래스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 프로그램은 창의예술 기법을 일반 교과목에 접목시키는 방법론을 가르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여 교사들은 각자의 교실 현장 경험을 떠올리며 학생들이 창의예술 기법이 접목된 수업에 어떻게 참여 시킬지 스스로 고민하며, 동료 교사들 및 영국 멘토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현장에서 창의예술 기법을 실제로 접목하였을 때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수학, 과학 등 특정 교과목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무용과 음악으로 분수를 설명하고, 연극과 드라마로 과학 원리를 표현하는 창의예술기법은 참여 교사가 수업을 주도하고 교과목 학습과 창의·인성 교육을 통합할 수 있게 만든다.
연수 이후에도 재단의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창의예술교육을 연구하는 소그룹커뮤니티 지원, 아티즈 멘토와의 온라인 멘토링 등이 연중에 예정돼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우수 교사를 선발하여 영국 현지 초등학교에서 수업 시연 기회도 제공한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설립자이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공헌 철학의 뜻에 따라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선생님들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