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대회 7번째 금메달, 종목 2연패 임시현·김우진 개인 3관왕, 전 종목 석권 도전
임시현-김우진, 양궁 혼성 단체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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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관중에 손을 흔들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혼성 단체전에서 독일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각각 개인 2관왕에 등극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의 미셸 크로펜, 플로리안 운루를 6-0으로 완파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게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또 남녀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은 3년 전 도쿄 올림픽에 이어 혼성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 '16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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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인도네시아의 레자 옥타비아와의 32강 경기에서 임시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임시현은 지난해 처음 국가대표 1군에 뽑혀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의 기세를 올림픽에서도 이어가며 신궁 계보를 잇게 됐다. 남자 단체전 올림픽 3연패를 이끈 최강 김우진은 단체전 외 다른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이 없었던 한을 금메달로 풀었다. 김우진은 또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과 동·하계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보유자(4개)가 됐다.
김우진, 금메달 향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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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임시현과 함께 출전한 김우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회 전 우려와는 달리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는 한국 양궁은 단체전 3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며 전 종목 석권을 겨냥하게 됐다. 도쿄 올림픽에서 놓쳤던 남자 개인전까지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기세가 오른 상태다.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남녀 대표 선수 6명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에는 대회 3관왕에 오른다. 이 경우 김우진은 한국 선수 최다 올림픽 금메달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임시현-김우진, 양궁 혼성 단체전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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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박성수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