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방학 기간 동안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1846명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급식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2% 이하이며 보호자의 부재나 건강 등의 이유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다.
대상이 된 아동들은 선불식 카드로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배달 플랫폼 '대구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에서도 단체급식을 지원한다.
특히 군은 높은 외식 물가를 감안해 기존 급식단가인 8000원은 양질의 식사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 1월부터는 1식 기준을 9000원으로 인상해 운영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방학동안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15일까지 아동급식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했다. 해당 기간이 지난 이후로도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아동급식 신청은 신청서류를 준비해 주소 관할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