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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올해 배 생산 20% 늘 것… 8월 중순 가격안정 기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올해 배 생산 20% 늘 것… 8월 중순 가격안정 기대”

기사승인 2024. 07. 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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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APC 등 현장방문
올해 배 생산량 22만t 전망… 전년比 20%↑
송미령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은 31일 오전 전남 나주에 위치한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생육 및 햇배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1일 "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나주에 위치한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햇배(원황) 선별·출하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다음달 중순 신고 품종이 본격 출하되면 시장공급이 충분해져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며 "원황이 출하되기 시작한 만큼 산지저장·유통시설에서도 꾸준한 출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7월 관측에 따르면 올해 배 생산량은 총 22만1000톤(t)으로 전년 대비 20.3%, 평년 대비 11.5% 각각 늘 전망이다. 원황 생산 전망은 1만t으로 전년 대비 11.8%, 평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송 장관은 APC 방문에 앞서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대비 현황과 생육 상황도 살폈다. 해당 농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 농촌진흥청 등 관계자들에게 수확시기까지 남은기간 동안 폭염·태풍·병해충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생육관리를 주문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수확기까지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하고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한 농가기술지도 강화 등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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