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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세계 식량위기 해소 위해 WFP와 협력 지속”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세계 식량위기 해소 위해 WFP와 협력 지속”

기사승인 2024. 07.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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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매케인 WFP사무총장과 협력방안 논의
'학교급식 연맹' 참여 의사 담은 약정서 전달
송미령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은 30일 오후 서울에서 신디 매케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 식량위기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세계 식량위기 해소를 위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굳건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신디 매케인(Cindy H. McCain) WFP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쌀 식량원조, 개발도상국 학교급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WFP는 1963년 유엔 총회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기관이다. 우리 정부는 2018년부터 WFP를 통해 매년 5만톤(t)의 쌀을 식량위기 국가에 지원해 왔다.

매케인 사무총장은 면담에서 우리나라 원조 쌀이 맛과 품질이 훌륭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주요 7개국(G7) 확대 정상회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올해 쌀 원조량을 전년 대비 두 배 확대했다. 올해 지원물량은 10만t으로 총 11개국에 지난 17일 모두 도착했다.

송 장관은 소말리아·라오스·기니 등 3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교급식 지원사업에도 손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기니에서 아프리카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으로 생산된 쌀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 장관은 WFP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급식 연맹'에 참여 의사를 담은 약정서도 전달했다.

송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우리나라가 세계 식량위기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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