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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30일 '케이 컬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뷰티, 식품, 콘텐츠 등 소비재 분야 50개 중소기업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촉전과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총 144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 51개사와 399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27만 달러(약 3.7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케이컬렉션 부스에 위치한 아이돌 홍보용 상품(MD) 판매기업 케이팝머치 등 10개 업체는3만2000만 달러(약 4400만원) 완판을 기록했고 전체 부스에 누적 5만3000명이 방문해 향후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여주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씨더블앤비팜은 미국 현지 바이어(B&S kFood)와 20만 달러(약 2.7억원)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아이돌 굿즈 판매기업 수앙스는 현지 유통업체(Kpop Kastle)와 3만3000만 달러(약 4500만원)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참여기업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중소기업의 제품은 연말까지 케이 컬렉션 온라인 기획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