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여름철 물놀이 시설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드론 활용 위험요소 꼼꼼 확인·안전요원 근무실태 등 점검

민관합동 안전점검 후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 했다/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25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문경지역 물놀이 시설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전점검 대상은 지역에서 쉽고 편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 등 내수면, 임시 물놀이 시설,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다.

이번 점검은 시 안전재난과와 문경경찰서, 문경소방서, 안전요원, 시설물 관리주체 읍·면·동 담당과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안전 전문성을 갖춘 안전요원이 참여해 점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육안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고 추가적인 위험요소를 사전 파악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위치 적정성 △노후·훼손 안전시설 확인 △안전요원 근무실태 확인 △배수장치 잠김 상태 확인 △기타 물놀이시설 주변 관리상태 및 위험요소 확인, △안전요원의 배치 적정성 유무와 인명사고 발생 시 상황 대처 요령 숙지 여부 등을 포함해 점검했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이용을 제한하는 등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대학 안전재난과장은 "물놀이 사고가 많은 여름철 성수기, 방학·휴가철에 맞춰 문경지역 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