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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수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님들 그때 어디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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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07. 25. 14:12

홍화표 기자
홍화표 기자
"수원시의회 다수당 국민의힘 와해 '사필귀정'" "120만 대도시 12대 수원시의회 '오만과 독단' 멈춰라"

이는 아시아투데이가 각각 6월 24일, 7월 3일 당시 다수당이던 국민이힘과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기자의 눈' 제목이다.

본지는 <수원시의회 다수당 국민의힘 와해 '사필귀정'> 제목의 글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수원시의회 문제는 그동안 본지가 지적한 사항만으로도 넘쳐난다. 일부만 꼽아도 <집안 찬밥 '수원시 군공항 이전', 과연 실현될까>, <수원시의회, 경기도 종합 청렴도 최하위 5등급 3인방'>, <'청렴도 꼴찌' 수원시의회, 의정비 경기도 최고에도 또 인상 '빈축'>, 수원시의회, 황당한 연수 위약금 55% 배상 '복마전'>, <수원시의회, 민주주의 근간 4개 조례 폐지 이유 있나> 등이다. 게다가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임기 내내 각종 구설수로 아시아투데이로부터 <'관용차 내사' 김기정 수원시의장, 불법 현수막과 이상한 비용처리 논란>, <김기정 수원시의장, 육교에 초대형 현수막 '안전 불감'>, <수원시의회 의정담당관 보직 단명 이유 있나…내밀한 인사도 구설수>란 기사 제목으로 지적을 받았고 △관용차 '황제 리무진'으로 불법 개조 △직원들 앞에서 "시장 XXX"...욕설 등 각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결국 국민의힘 다수당은 무너지고 그 시점에 쓴 "120만 대도시 12대 수원시의회 '오만과 독단' 멈춰라"는 다수당이 된 민주당에게 경고하는 글이었다. "민주당은 탈당 도미노로 인한 혼돈속의 수차례 원구성 협의과정에서도 지켜왔던 '다수당 의장·소수당 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3:2)' 관례를 깨고 원구성 독식(의장 이외에도 부의장과 5개 상임위원장, 3개 특별 위원장) 시도를 하고 있다. 오죽하면 공직자들이 인사권이 독립한 최근 2년이 '수년이 퇴보한 12대 수원시의회'라고 누차 말하는 가를 곱씹어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본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합의서 파행'을 이유로 원구성을 독식하고 국민의힘은 삭발에 이어 단식까지 나서 의정 파행 24일 째에 이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치킨 게임' 양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묻지 않을 수 없다. 아시아투데이가 온갖 불이익을 감수하고 다수당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을 비판할 때 민주당 의원님들은 어디에 있었는지?

수원시민의 눈에는 당만 바뀐 '오만과 독단' 그대로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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