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자족도시 꿈꾸는 ‘아산시’ 이젠 대한민국 문화예술도시 박차

기사승인 2024. 07.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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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7월 23일 브리핑
23일 이현경 아산시 문화복지국장이 브리핑을 통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구상을 밝히고 있다.
'50만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충남 아산시가 그에 걸맞은 고품격 문화·관광 테마 조성과 그늘 없는 복지 구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23일 이현경 시 문화복지국장은 정기브리핑에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도시 '아트밸리아산'으로의 도약 △대한민국 온천수도로서 온천산업 선도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 기념, '아산 방문의 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그늘 없는 복지아산 구현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보훈행정 추진 △효도시정 추진 및 무장애도시 구현 등 6대 분야별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이 국장은 "민선 8기 시는 그간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문화예술 축제를 '아트밸리아산'이라는 브랜드로 집약해 아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도시로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고품격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지역 e스포츠 저변 확대가 기대되는 '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다음달 17일부터 2일간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선수와 대표단, 참관객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아트밸리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8월 14일~18일) △아트밸리 아산 제2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10월 11일 ~ 13일) △아트밸리 아산 2024 현충사 달빛야행(10월 26일 ~ 27일)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이순신 순국제전(11월 2일 ~ 3일) 등 지역의 역사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들도 이어진다.

전국 최초 대한민국 법정 온천도시로 선정된 아산시는 '대한민국 온천수도'로서 온천산업 선도에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지역 온천자원을 활용해 개발·운영 중인 건강, 치유, 치료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2025년까지 아산온천 온천치유체험센터를 조성한다.

또,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한 '아산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옛 온천 관광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 전 국민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국장은 "올해 관광브랜드 및 관광객 유치상품을 개발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관광편의 시설 정비 등 관광객 맞이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면서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아산시 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늘 없는 복지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내실 있는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권역별 종합사회 복지관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외국인 주민 증가 추세에 맞춰 다문화가족의 복지지원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국가와 지역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을 위한 아산형 보훈시정과 효도시정 역시 지속 추진해 2025년 6·25 참전유공자 수당과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추가 인상하고,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계획을 포함한 공설봉안당 확충을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개소하는 권역별 어르신 건강 돌봄센터와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등 굵직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 국장은 또, 2025년 내 충남 최초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건립, 장애인복지관 신축, 전국 최초 장애인전용 온천힐링센터 건립 추진계획 등을 소개하며 "2025년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39만 시민의 문화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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