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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113개 구역 폭염특보

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113개 구역 폭염특보

기사승인 2024. 07.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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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폭염 비상대응체계 강화
기온 높은 시간대 야외활동, 농사일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 실천 당부
폭염특보 내려진 제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여름 정취를 즐기고 있다./연합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 발효가 확대됨에 따라 21일 오후 4시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 구역의 40% 이상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13개 구역(6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고령층 농·어업인, 현장근로자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정전 대비 및 도로·철도와 같은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하게 대응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니 정부와 지자체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이나 농사일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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