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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포럼 닻 올린 與김재섭 “현실·경험 바탕으로 한 저출생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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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4. 07. 16. 16:01

국회 '2040 순풍(順風) 포럼' 창립총회 개최
인사말 하는 김재섭 의원<YONHAP NO-2142>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가운데)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순풍포럼 창립총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포럼은 대부분 이제 막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젊은 세대 의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이 저출생의 이유로 귀결되는 만큼 현실적·입체적·구체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어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의원 연구단체 '2040 순풍(順風) 포럼' 창립총회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순풍포럼은 국내 저출생 문제의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김 의원이 주도한다. '초보아빠'인 김 의원은 "순풍 포럼은 현실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 누구보다 호소력 짙게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김 의원의 환영사에 이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축사,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윤석열 정부 저출생 정책 브리핑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추 원내대표는 "순풍포럼은 내가 정회원으로 가입한 유일한 연구단체"라며 "포럼의 저출산 대응이 순풍에 돛 달 듯 갈 수 있도록 팍팍 밀어주겠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펼쳐 온 저출산 대책은 실패했다"며 "이제는 정책적 대응과 사회인식 변화의 양대 축을 중심으로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창립 총회에는 김 의원 외에 박준태 연구책임의원, 강명구·강선영·고동진·김기현·김소희·김장겸·박수민·박충권·배준영·신동욱·안상훈·이달희·정희용·조지연·천하람·최형두·한지아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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