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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스크린 독과점 및 양극화 해소 방안 모색

영진위. 스크린 독과점 및 양극화 해소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4. 07. 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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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토론회…한상준 위원장 "해결책 도출할 것"
영진위 토론회
영화진흥위원회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과 함께 '스크린 독과점 문제와 대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제공=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스크린 독과점 및 양극화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영진위는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과 함께 '스크린 독과점 문제와 대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진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철환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스크린 상한제 법제화를 둘러싼 쟁점'에 대한 첫 번째 발제를, 이하영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운영위원이 '통합전산망 상영 통계에 근거한 스크린 독과점 현황 분석'과 관련된 두 번째 발제를 각각 맡는다.

토론자로는 배장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사와 황재현 CJ CGV 전략지원담당, 이한대 싸이더스 대표('사냥의 시간', '사라진 밤' 제작 등), 신한식 한국영화관산업협회 본부장, 이호재 감독('로봇, 소리' '작전' 등 연출), 황승흠 국민대 법학부 교수 등이 나선다. 또 좌장은 영진위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맡아 논의를 이끈다.

지난해 한국 영화 매출은 1조2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65.9%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파묘' '범죄도시4' 등 2편의 1000만 영화를 배출하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000만 영화 두 편을 포함해 저예산 영화인 '소풍', '건국전쟁'까지 총 4편만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탓에 '반쪽짜리 극장 회복'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영진위 한상준 위원장은 "스크린 독과점과 양극화 문제는 영화계의 오랜 숙제임에도, 영화계 내 견해차가 크고 산업과 밀접하게 관계된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해결책을 도출할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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