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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첫 번째로 최재천 교수 '숙론'을 소개하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열쇳말(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소통'이다. 갈등과 대립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슬기롭게 극복하고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소통, 대화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다듬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으로 충분히 대화하는 숙론의 지혜를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두번째로는 칼 뉴포트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추천도서에 포함시켰다. "복잡한 디지털 시대 속에서 집중과 균형을 원하는 시민들께 권하고 싶다. 저도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요즘 들어 피로를 자주 느끼는 것 같다. 여름휴가 기간 중 잠깐이라도 디지털로부터 멀어져 스스로에게 휴식을 선사하고 싶어서 추천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조 시장은 "이번에는 처음으로 그림책 한 권도 시민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다. 리디아 브란코비치의 '감정호텔'은 그림책이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공감하며 읽을 만한 이야기"라며 "이 그림책이 시민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새해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총 8권의 책을 추천해 왔다. 추천도서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