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밥은 떡볶이 국물에”...뉴진스, ‘찐’ 한국여행 세계에 알린다

“김밥은 떡볶이 국물에”...뉴진스, ‘찐’ 한국여행 세계에 알린다

기사승인 2024. 07. 11. 10: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한국 관광 해외 광고 유튜브 공개
뉴욕 타임스퀘어 등 12개 도시 전광판에 송출
사본 -AS53E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K-팝 그룹 '뉴진스'가 한국 홍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뉴진스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에 위촉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 대표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 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왔다. 지난해 한국 관광 광고 '챌린지 코리아 이정재 편'은 누적 조회 수 5억 40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한국 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는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채널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2024년 한국 관광 광고는 세계의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뉴진스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을 테마로 한 광고에 등장한다. 한식 메뉴를 하나하나 소개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고 등산 후 컵라면을 즐기고 바닷가에서 충무김밥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뉴진스가 한국어 대사를 하고 '촌캉스' '카페투어' '자개공예' 등 추천 코스는 한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사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_체험편_썸네일A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 체험편 썸네일/ 한국관광공사 제공
사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_미식편_썸네일A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 미식편 썸네일/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체부와 공사는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해외 광고 시리즈 외에도 전작 '범 내려온다'와 같이 입소문을 불러올 기획 광고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가 주제별로 방한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 등도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 뭘 하면 좋을 지에 대해 100인 100색의 추천을 소개하는 'K 100' 숏폼 시리즈도 새롭게 기획해 선보인다. 뉴진스 멤버들도 참여하는데 민지는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봐', 다니엘은 '치킨은 양념 반 프라이드 반', 하니는 '한국에서는 1일 1포토가 유행', 해린은 'K-컬처 팬이라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봐', 혜인은 '한국에서는 맞춤형 화장품도 만들어볼 수 있어' 등 한국에서 경험해보면 좋을 활동을 추천한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는 이날 한국 관광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 등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또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프랑스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 콘텐츠로 상영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뉴진스가 출연한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 관광을 세련되게 각인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