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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추진 중…양정상 만나 얘기해야”

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추진 중…양정상 만나 얘기해야”

기사승인 2024. 07.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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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찬 등에서 젤렌스키와 만나…우크라 지원 논의할듯
김태효 안보1차장,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일정 관련 브리핑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일정 참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양자 회담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미국 백악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양 정상이) 잠시라도 만나 이야기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 정상이 만나서 얘기해야 할 주제들이 있다"며 "나토 회의 호스트국인 미국이 가장 분주하고, 대한민국도 수십 개의 행사를 치르고 있어 대단히 어렵지만 정상회담을 해보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나토 회원국과 미국을 포함한 연대 국가들이 크게 평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지원 방식과 원칙의 연장선상에서 납득이 갈 수 있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과 11일 다자회의 등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역시 두 자리에 모두 참석이 예정돼 젤렌스키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만나 러·북한 군사협력 국면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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