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민선 8기 전반기 행정서비스 만족도·수요조사 미래전망 ‘긍정’

군정 성과 만족도 72점, 공무원 친절 만족도 73점, 71.4%가 좋아질 것로 평가

경남 거창군은 민선 8기 전반기 군정성과와 군민들의 만족도를 파악해 후반기 군정추진 방향에 참고하고자 실시한 행정서비스 만족도·수요조사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민들은 민선8기 전반기 행정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며 미래를 '긍정'으로 전망했다.

거창군은 민선 8기 전반기 군정성과와 군민들의 만족도를 파악해 후반기 군정추진 방향에 참고하고자 실시한 행정서비스 만족도·수요조사' 여론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전문 여론 조사기관을 통해 관내 군민 726명(남성 369명, 여성 357명)을 대상으로 전문여론 조사기관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응답자의 기본정보, 주민과의 소통, 민선8기 전반기 성과와 만족도, 후반기 군정방향 등 총 15문항으로 주요조사결과는 △군정 성과에 대한 만족도 72점 △공무원 업무능력 72점 △친절 만족도 73점으로 나타났다.

또 군민이 바라는 미래의 거창은 '교육도시>관광도시>복지도시>산업도시>농업도시'로 현 군수 임기동안 군의 미래전망 71.4%가 좋아질것으로 평가했다.

거창군민들이 군정 소식을 접하는 주요 방법으로는 30.7%가 군 홈페이지, 28.2%가 거창지역 신문·지방 신문, 22.7%가 유튜브, SNS, 문자메시지를 그밖에 이장 회보·반상회보,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군정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은 자신의 의견을 28.9%가 관련 공무원, 19.1%가 이장 등 마을대표자, 17.2%가 군민 제안, 국민신문고, 군 홈페이지, 16.7%가 읍·면사무소나 군청 방문 등을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견전달 방법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군정 최고의 성과 TOP5으로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읍 시가지 회전교차로 조성 △거창구치소 개청 등 거창법조타운 조성 △체육시설 확충(제2스포츠타운 조성과 제2 거창창포원 체육시설) △거창군 화장장 건립 등을 꼽았다.

후반기 군정 방향에 선행돼야 할 사안은 △응급 의료 등 의료서비스 확충 22.7% △문화, 쇼핑, 여가 체육활동 등 편의시설 확대 18.2%△문화·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16.1%,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이 14.7%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13.5% △농업 분야 안정적 소득 보장지원 확대가 10.6% △안전 대응·교통환경 개선 2.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후반기 우선 추진 사업으로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군 화장장 건립 △거창창포원 국가정원 지정 △공공산후조리원·행복맘커뮤니티센터 건립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임대주택 건립' 순으로 꼽았다.

또 거창군민이 바라는 미래의 거창 모습에 대해서는 26.0%가 교육도시, 25.3%가 관광도시, 22.0%가 복지도시, 16.0%가 산업도시, 10.1%가 농업도시, 0.6%가 기타 순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순위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조사로 파악된 다양한 주민요구를 군 정책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문화·예술·의료·복지분야에 대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방향에 대한 군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의료서비스 확충, 문화와 예술, 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해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