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교육발전특구센터 ‘청소년·다문화 교육’ 강조

기사승인 2024. 07. 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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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이 아닌 지자체가 주관한 사업 제대로 준비 당부
신창중 이전부지에 30억원 들여 교육특구센터 구축
아산시 7월 주간간부회의
8일 박경귀 시장이 7월 주간간부회의에서 '교육발전특구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신창중학교 이전부지에 조성되는 교육발전특구센터에 대해 세 가지 역할에 중점을 둘것을 강조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교육발전특구지원센터'와 관련 "청소년교육, 다문화교육, 서부권 평생학습관 등 3가지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국에서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는 대부분 교육청이 주관하는 가운데 시·군이 참여하는 방식이지만, 아산시만 독특하게 지자체가 주관하는 형태인 만큼 교육특구센터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비수도권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자율적으로 교육 정책을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공모를 실시해, 아산시는 충남도와 도 교육청이 함께 신청하는 3유형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신창중학교 이전 부지(신창면 오목리 268-4번지 일원)에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2만 8492㎡, 연면적 5175㎡ 규모의 교육특구센터를 구축한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교육특구센터에 대해 "첫 번째로 다문화가족과 관련된 다문화교육센터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는 시가 국제상호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번째는 "청소년문화센터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서부권 균형발전 차원으로 이 공간을 복합교육문화센터로 활용하려 한다. 또 세 번째는 서부권 평생학습관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처럼 세 가지 복합문화 기능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부서는 협업을 통해 공간 설계 과정에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공석이던 문화재단과 청소년재단의 대표이사가 선임됐으니,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의 업무계획 보고 자리를 마련해달라"면서 "기존 사업뿐 아니라, 새 대표의 철학이 담긴 방향성과 재단별 문제점에 대한 업무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준비해서 7월 중으로 보고해달라"고도 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시니어·주니어 그룹 혁신모임 건의안 취합·정리 △이민정책 학술세미나 전문가 발언 및 이민청 관련 부처 동향 파악 정리 보고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지정문화유산 일제점검 철저 등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배방공수1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관련부서 직원 배석 △우기 동안 기상예보(시간별, 지역별 강수량) 및 하천 용수량 일별 점검 △역 광장 금주구역 점검 및 관문 품격에 맞는 경관 조성 △통합RPC 업무협약 사후 조치 파악 △배방 월천지구 진입로 등 호우 대비 도로시설물 점검 및 조치 △'산길따라 삼백리' 하이킹코스 연결 및 홍보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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