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외 미국 22.9% 가장 많아
공격유형 중 정보유출 시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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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경찰청을 상대로 한 사이버공격 시도는 총 2만1645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5022건, 2020년 4697건, 2021년 3690건, 2022년 3389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총 1637건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
공격 국가별로는 기타 10475건을 제외하고 △미국 4978건(22.9%) △중국 3545건(16.4%) △국내 2101건(9.7%) △베트남 362건(1.7%) △대만 214건(1.0%)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발로 공식 분류된 공격은 0건으로 파악됐다. 다만 공격 국가를 규명하지 못한 경우 기타로 분류돼 여기에 북한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경찰청을 상대로 한 사이버공격은 주로 정보 유출 시도(8328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보 수집(5026건), 시스템 권한 획득(4044건), 홈페이지 변조 시도(2611건), 비인가 접근 시도(105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양부남 의원은 "경찰청을 타깃으로 한 정보 유출 시도나 시스템 권한 획득과 같은 사이버공격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피해를 방지하려면 정보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