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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은 경북 동남권 호국벨트 구축과 영천·포항·경주 3개 도시 간 상생협력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포항에서 3개 시가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이 3개 시 단체장, 보훈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6·25전쟁 당시 영천·포항·경주 주요 전투들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경북 동남권 호국벨트 구축과 3개 도시 간 상생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영천에서 개최됐고, 올해 포항에 이어,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육군3사관학교 박희성 교수는 '최강 북한군 특작부대를 막아낸 영천 보현산 전투'를 주제로, 영천 주민들의 국난극복 의지 등 민·군 협력 역사를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영천시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도 행사에 함께 참석해 보훈단체와 함께 군부대 유치한 의지를 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경주 APEC 유치 성공에 이어 이제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이 남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3개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항, 경주시민들도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