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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차 불교문화교류대회 개최 “원융과 화쟁 정신에 답 있다”

41차 불교문화교류대회 개최 “원융과 화쟁 정신에 답 있다”

기사승인 2024. 06. 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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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도쿄 조조지서 공동 개최
한일 양국 불교대표단 약 150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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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 소재 조조지(增上寺)에서 27일 제41차 불교문화교류대회가 열린 가운데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오른쪽) 등 한일 양국 불교계 인사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제공=조계종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와 일한불교교류협의회는 27일 양국 우호 증진과 인류 평화를 염원하는 제41차 불교문화교류대회를 일본 도쿄 소재 조조지(增上寺)에서 공동 개최했다.

27일 조계종에 따르면 이번 41차 대회는 '격변하는 세계 질서와 불교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가운데, 한일 양국 불교대표단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양측은 40년이 넘게 다져 온 한일 불교계의 신의를 바탕으로 인류 당면 과제를 넘어설 불교적인 혜안을 제시하고 세계 곳곳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자고 다짐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오직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그런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최근 국제 정세를 진단하고서 "한국과 일본의 불교뿐만 아니라 모든 불교 국가가 화쟁의 가르침을 인류에게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은 한일 우호 친선을 기대한다면서 "현대적 곤경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우리 종교인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힘을 기르고 어떻게 해결 방법을 찾아낼 것인지 모색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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