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귀농 1번지’ 타이틀 얻었다

기사승인 2024. 06. 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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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11가구, 2,451명 귀농...전국의 18.5% 차지
귀농 전국 순위 TOP 5에 경북 3개 의성, 상주, 영천 속해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귀농한 가구 중 가장 많은 가구를 품으면서 '귀농 1번지' 타이틀을 얻게 됐다.

경북도는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지난 25일 공동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가 1911 가구(2451명)로 전국 귀농가구 1만307가구의 18.5%를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인구감소 등으로 전국 귀농·귀촌 규모는 2022년 1만2411 가구에서 지난해 1만307가구로 줄었다.

전국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이 1911 가구로 가장 많고 전남 1781 가구, 충남 1299 가구, 경남 1193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군 196가구(전국 1위), 상주시 163가구(전국 2위), 영천시 157가구(전국 3위), 김천시, 예천군 순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 감소 요인으로 국내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실업자 수가 줄어 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농막처럼 주소이전 없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 점도 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든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확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과 소통을 통한 화합 분위기 조성 등 귀농·귀촌 분야의 질적 성장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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