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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덕수스님 아리셀 공장 화재 애도 “안전한 노동환경 만들어야”

천태종 덕수스님 아리셀 공장 화재 애도 “안전한 노동환경 만들어야”

기사승인 2024. 06.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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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명의 애도문 발표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제공=천태종
대한불교천태종은 26일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를 애도하고 산업현장의 안전 강화를 촉구했다.

천태종은 총무원장 덕수스님 명의의 애도문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화재 사고로 부상을 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주길 정부와 관련 업계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애도문 전문이다.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6월 24일 큰 화재가 발생해 20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대한불교 천태종은 250만 종도와 함께 이번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아울러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화재 사고로 부상을 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모든 생명의 존귀함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입니다. 그럼에도 산업현장에서는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주길 정부와 관련 업계에 촉구합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 중에서 산업재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철저한 예방만이 무고한 희생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한번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발원하며, 보다 안전한 산업 현장,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이 이뤄지도록 천태종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2024년6월 25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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