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버스에 싣고’ 문경시 관광버스회사 20여년간 장애인 ‘관광이동‘ 지원 ’훈훈‘

기사승인 2024. 06. 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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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진 관광버스회사 대표 20년간 1년에 3~4회 무료 차량 지원
25일 포항 나들이 지원
이날 점촌3동 남원추어탕, 저녁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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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장애인들 모습/장성훈 기자
장애인들을 위해 20여 년째 무료 '버스'를 후원하고 있는 경북 문경시 관광버스회사 대표가 주변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문경시에서 영남관광을 운영하고 있는 정귀진 대표는 2005년부터 매년 장애인들을 위해 년 3~4회 무료로 꾸준히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25일에는 문경시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40여 명의 포항시 나들이에 무료로 버스를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직접 차량을 운전하는 등 약자를 베려하는 마음으로 '맞춤형' 나들이 동행을 선사했다.

이날 점촌3동(영신동) 남원추어탕 박수양 대표는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로 정성 가득 담은 따뜻한 추어탕 한 끼 밥상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정귀진 대표와 박수양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별히 장애인들에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정귀진 대표는 '맑은 마음'이라는 매화의 꽃말처럼 장애인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 세상에 따스함이 가득해지기를 빌어보며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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