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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생존수영교육은 2019년부터 국가시책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 수영 교육과 다른 점은 수영 기능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위험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존 기능 위주라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은 △물과 친해지기 △물속에서 숨 참기와 눈뜨기 △물속의 물건 주워 오기 △다양한 방법으로 물에 뜨기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8개 유치원, 유아 950명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유아들은 오는 12월까지 유치원 내 수영장이나 지자체·사설 수영장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시설에서 교육을 받는다.
특히 올해 교육을 위해 대구교육청은 유아 1인당 8만원, 총 7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생존수영 전문 강사,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유아들이 안전하게 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들이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수중 위기 대처요령을 익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