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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91억원 중 국·도비 104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청년과 시민 참여로 수집된 새로운 도시데이터와 각종 공공 데이터를 오픈소스 기반으로 융복합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특화교육(AI·미디어 컨텐츠·APP 등) 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발과 실증 단계에서 기업과 검증 전문기관의 지원으로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려 첨단산업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스마트도시 체계를 제안했다.
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활동 포인트를 지역화폐와 연계하고 필요한 재원은 공동참여기업이 서비스 운영 수익 중 일부를 환원하는 형태의 민간과 공공의 상생 협력체계로 구성했다.
상생 협력체계는 AI 공유모빌리티 이용요금 할인, 공유 모빌리티 배터리 교환,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천 활동, 기후 위험 신고 등 참여 포인트 리워드 등이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부터 경산형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다른 지역보다 많은 청년 인구를 스마트도시의 큰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청년이 지역 내 문제점 개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민간과 공공의 지원으로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