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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상시 감염병 및 신종·재출현 감염병을 대비해 지난 21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마을 이통장, 어린이집원장, 상인회, 교육청,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30여명과 함께 신규 감염병 예방 사업인 감염병 예방 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예방 사업으로 지역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 구석구석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구성은 지역별로 고루 분산해 지정됐다.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 감염취약시설, 지역마켓, 종교시설, 어린이집연합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회, 걷기동아리 등 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시민과 대표이다.
지킴이는 올해 하반기 보건소로부터 '이달의 감염병' 영상자료 및 뉴스 등을 SNS을 통해 전달받고 각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소는 △6월 손씻기·기침예절 △7월 간염 △8월 빈대 △9월 진드기 △10월 인플루엔자 △11월 코로나19 △12월 에이즈 예방수칙을 송출해 지킴이와 함께 지역 내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41만 광주시민 모두 감염병 지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향 후 더욱더 대상자를 확대 지정 운영해 감염병 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