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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지역 농특산물 활용한 밀키트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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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신동만 기자

승인 : 2024. 06. 19. 17:37

청년 일자리 창출과 외식업 판로 확대 두 마리 토끼 잡아
개진감자 도우피자
고령군 밀키트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베로니카애들' 업체 관계자들이 개진감자를 활용한 감자도우피자를 만들고 있다. /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외식업체 판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1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경북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밀키트 개발을 희망하는 2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발표를 진행하고 교육 대상 업체 4개소를 선발했다.

선발된 업체는 △밀키트 메뉴 기획·마케팅 기법 등의 기본교육과 △밀키트 시제품 개발·온라인 마켓 입점 등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현재 업체당 2개 품목의 밀키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메뉴 개발 컨설팅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일건어물은 견과류와 건어물을 활용한 영양죽과 미역국 △싸다구 실내포차는 참숯 삼겹살·목살 김치볶음 △베로니카애들은 개진감자 뇨끼, 개진감자 도우 피자 △산막골 식당은 흑계탕, 흑계팥칼국수를 개발하고 있다.

군은 이달 내 밀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7월 마케팅 교육을 거쳐 8월 시제품 제작과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체와 기업체, 청년 예비창업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대 등 실제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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