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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은 17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신규공무원과 민원응대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악성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악성·특이민원의 유형별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관계 정부부처와 합동으로 추진하는 '악성민원 방지·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공유했다.
군은 군청과 읍·면에서 매년 2회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피해공무원에게 심리상담과 의료비를 지원하고 휴식공간과 힐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지난해 3월부터 민원접점부서 및 읍면에 휴대용 보호장비를 보급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대응 부서를 지정하는 등 법적 지원에도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무원 개인정보가 민원에 악용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에 업무담당자 성명을 비공개하기도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원응대 공무원들의 감정노동과 악성민원에 대한 위험성 또한 잘 알고 있다"며 "악성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안전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