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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소개팅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 7쌍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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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6. 16. 16:30

총 248명 신청해 남녀 15명 30명 참가
다음 나는 절로 시즌5는 8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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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편 참가자 남녀가 서로 대화하고 있다./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찰 소개팅 '나는 절로' 시즌4에서 7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은 15일~16일 1박 2일간 2030 미혼 남녀들의 만남을 응원하는 만남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시즌4 한국문화연수원'편을 마무리했다.

재단은 이번 시즌에서 총 248명(남자 145명, 여자 103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신청사유의 간절함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7커플이 최종적으로 매칭됐다. 첫날밤 참가자들의 속마음 문자 발송을 통해 매칭된 것으로 역대 최다 매칭률로 집계됐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저출산 대응 인식 개선' 교육, 참가자 자기소개, 일대일 로테이션 차담과 1차 선택, 홍대선원 주지 준한스님의 선명상 체험, MC 심목민의 레크레이션, 모닥불 불멍타임, 마곡사 참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10여 년간 보건복지부와 함께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노하우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커플로 매칭된 호영(가명)씨는 "1박 2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호감을 알아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밖에 나가서도 잘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다음 '나는 절로' 시즌5 프로그램을 8월 중 진행할 것으로 논의 중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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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국문화연수원장 금오스님(묘장스님 왼쪽)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가운데), 사무처장 덕운스님이 나는 절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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