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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직항노선 15일부터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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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6. 12. 17:47

尹 국빈방문 계기…2020년 중단됐던 인천~아스타나 노선 주2회 운항
한·카자흐 정상, 공동언론발표<YONHAP NO-3859>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국적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가 2020년부터 중단된 인천~아스타나 직항 노선 운항을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어아스타나는 2015년부터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주2회 운항했으나 코로나로 2020년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15일부터는 다시 주 2회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인천~알마티 노선을 아시아나 주 5회, 에어아스타나 주 7회 운항 중이다.

운항 재개는 지난 3월 한-카자흐스탄 간 항공회담에서 여객 운수권은 좌석제에서 횟수제로 변경해 항공사가 기재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했고, 운수권도 총 16회 증대해 더 많은 항공사가 진입해 인적 교류도 늘어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화물 운수권이 설정되지 않아 부정기로 운항했으나 주 20회로 신설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자원과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한 한-카자흐 간 운수권은 지난 5월 국적 항공사에 배분 후 항공사가 운향을 준비 중으로, 하반기부터는 여객·화물 노선에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 다양한 항공사의 운항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카자흐스탄 간 운수권 증대로 여러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할 수 있게 됐으며 기업인 및 여행자 등 항공교통 이용객 편의와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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