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안산시·KT와 로봇 산업 진흥 업무 협약 체결

[캠퍼스人+스토리]
지난 5일 안산시청서 업무 협약 체결
로봇 산업 진흥 위한 상호협력 추진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부총장(가운데), 이성환 KT 본부장(오른쪽)이 지난 5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첨단로봇 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한양대학교가 첨단로봇 산업 진흥을 위해 안산시, KT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지난 5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안산시, KT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디지털 첨단산업단지의 첨단로봇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양대 ERICA는 안산시 주도 첨단로봇·제조 중심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관한 비전을 안산시, KT 등과 공유했다. 또, 수도권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제조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첨단로봇 혁신생태계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양대 ERICA는 로봇산업 핵심 인력 양성과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 총괄추진을,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산업단지 내 디지털 전환 총괄추진을, KT는 ASV 로봇 생태계와 로봇 AX(인공지능 전환)를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로봇 산업계 대표 플랫폼 기업인 KT가 ASV 경제자유구역 비전에 동참해 준 것에 큰 활력을 얻게 됐다"며 "로봇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한양대 ERICA와 함께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쌓자"고 말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이번 안산시, KT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로봇·AI 기업을 육성하고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갖춘 로봇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로봇직업교육센터를 설치해 산업현장의 로봇전문인력 부족을 조속히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