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돌봄 시행계획’ 수립…사업비 90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 06. 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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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중식 지원 등 아동돌봄 사업 추진
공백없는 돌봄사업으로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
캡처
아동돌봄 시행계획/인천시
인천시가 올해 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아동돌봄센터 확대, 방학 중 중식 지원 등 아동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공백 없는 돌봄 사업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골자로 '2024년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아동돌봄' 시행계획은 4개의 전략목표와 6개 정책과제, 총 22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 9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4대 전략목표는 △공적 돌봄 기능 강화 △촘촘한 안심돌봄 환경 구축 △아동돌봄 질적 수준 제고 △아동돌봄 전달체계 강화이다.

정책과제는 △아동돌봄기관 확충 △아동 특성 맞춤형 돌봄 △아동돌봄 안전보호체계 지원 △아동돌봄 종사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다양화 지원 △아동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확대 △아동돌봄 관련 제도 개선, 정보플랫폼 운영 등이다.

시는 먼저 공적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37곳에서 45곳으로 확대하고, 서구에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는 주말 돌봄, 정기·일시 돌봄, 긴급돌봄 및 안전 귀가 등 긴급상황의 유연한 아동돌봄을 통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틈새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아동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돌봄 욕구에 대응하는 촘촘한 안심 돌봄 환경을 구축한다.

장애아동,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아동 및 저녁·주말돌봄 필요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특성별 운영기관을 확대하고, 느린학습 아동을 위한 돌봄기관에 현장교사 파견, 이른등교 아동돌봄을 위해 초등학교에 노인 일자리 연계를 통한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아동 968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중식 무상 지원을 새롭게 추진해 돌봄필요 아동의 결식을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동돌봄 질적 수준 강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우수프로그램 공모 및 사례집 발간을 통해 돌봄시설의 우수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사업도 신규로 실시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시행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아동이 공백없는 돌봄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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