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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거창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이태용 농협 거창군지부장과 거창군 4개 농협 조합장, 노순현 농협 합천군지부장과 합천군 5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해 구인모 거창군수께 기부금을 전달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농촌 인력난 해소 등 행정과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난달 거창·함양 농·축협 임직원 260여 명이 각 13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거창·합천 농·축협 임직원 450여 명이 동참해 거창군이 합천군에 2000만원, 합천군이 거창군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
군은 지난달 29일 거창소방서 직장교육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도·기금사업 등을 홍보하는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용 농협 거창군지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이 홍보·동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농·축협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