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이 시민들 곁으로 다가온다”…금호강르네상스 선도사업 첫 삽

기사승인 2024. 06. 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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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선도사업 3건 차례로 공사 착공, 2025년부터 시민 체감
금호강 안심습지, 디아크, 동촌 일원 명품 수변공간 조성
[붙임]1.금호강 하천조성 사업
금호강 하천조성 사업 조감도./대구시
[붙임]2.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대구시
금호강은 바람이 불면 강변의 갈대밭에서 비파소리가 나고 호수처럼 물이 맑고 잔잔해서 금호강이 된 대구의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이다.

대구시가 야심차게 내놓은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 3건 중 국가생태탐방로 조성과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이달, 금호강 하천조성사업은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2025년 안심습지 일원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금호강 르네상스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 3건은 총 81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중앙정부로부터 올해 공사에 소요되는 국비예산 109억원을 이미 확보해 차질 없이 2026년까지 연차별로 완료할 예정이다.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에는 안심권역 일원에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와 조류관찰대,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2025년 상반기에 마무리해 금호강르네상스 사업 중 가장 빨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은 2026년까지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인 화원유원지와 달성습지의 연계를 위한 랜드마크 관광보행교에 전망대, 낙하분수,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주변에 흥멋문화광장, 갈대원, 풍경의 창 등 배후 시설을 설치해 디아크 일대를 전국적인 두물머리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금호강 하천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금호강 동촌 일원에 호안정비, 비오톱 복원과 야외 물놀이장과 음악분수, 샌드비치 등을 조성해 치수·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들 선도사업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 목표인 열린 금호강(공간복지 실현), 활기찬 금호강(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금호강(기후 위기에 강한 도시)을 실현하고 있다. 생태보존과 동시에 적극적 친수공간 개발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금호강을 자연과 함께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시는 향후 하중도, 금호워터폴리스 일원 금호강 주요 거점 친수공간 조성과 거점 간 연계사업 등 금호강 전 구간에 대한 본사업도 단계별로 추진해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시킬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선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금호강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대구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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