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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강’ 레알 마드리드, UCL 15번째 우승…카르바할·비니시우스 연속골

‘유럽 최강’ 레알 마드리드, UCL 15번째 우승…카르바할·비니시우스 연속골

기사승인 2024. 06. 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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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2-0 격파, '명장' 안첼로티 5번째 '빅 이어'
SOCCER-CHAMPIONS-DOR-MAD/REPORT
레알 마드리드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컵 '빅 이어'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또 한 번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CL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15번째 UCL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년 이후 6번이나 빅이어를 가져가며 UCL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두 번째로 많이 우승한 AC밀란(7회)과의 격차도 벌렸다.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4강에서 바에에른 뮌헨을 격파하고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연속골로 도르트문트를 제압했다.

UCL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개인 통산 7번째 UCL 결승 무대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전반전에 게으른 모습을 보였기에 하프타임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우승은 언제 해도 새롭다. 내 꿈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 역시 개인 통산 6번째로 빅 이어를 들어올리며 경력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한 수 아래라는 평가 속에서도 후반 중반까지 0-0 승부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2분 니클라스 푈크루크의 헤더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11년 전 2012-2013시즌 대회 결승에서도 웸블리 경기장에서 뮌헨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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