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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는 한내대교를 거쳐 배방역까지 이어지는 동쪽 코스와, 아산환경과학공원을 지나 음봉천자전도로를 경유해 이충무공 묘소까지 도착하는 서쪽 코스를 즐길 수 있다.
2일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은행나무길 자전거대여소가 개장준비를 마치고 1일 문을 열었다. 자전거 이용을 기다려 온 시민을 위해 9일까지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여소는 MTB자전거 35대, 2인승 30대, 여성용 40대, 어린이용 95대 등 전체 200대가 비치돼 있다.
대여 요금은 자전거 종류와 상관없이 1인용 기본 2시간 1000원, 2인용은 2000원이며, 초과 시 모두 30분당 5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자전거대여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하절기에는 2시간 연장 운영한다.
공단은 지난달 16일 아산시 1차 추경에서 자전거대여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정받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서, 근로자 6명을 긴급 투입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자전거를 정비하고 각종 시설을 보수했다.
공단 관계자는 "은행나무길을 찾아 나들이하며, 곡교천대여소 재개장을 기다리신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신정호 주변과 경찰교육원, 구 장항선자전거도로까지 라이딩하기 편리한 신정호자전거대여소도 빠른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