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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4·10 총선서 부정선거 의혹 쏟아져, 즉각 수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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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6. 01. 19:58

황 전 총리 "대통령은 선거 부정 문제, 외면하면 안돼"
"수사 하면 더 많은 부패들 쏟아져 나올 것, 수사 즉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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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부정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부정선거 수사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부정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쏟아져 나왔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며 "윤 대통령이 수사를 선포한다면 가짜 국회의원들을 다 쫓아낼 수 있고, 국회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올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왔던 부정선거 증거들에 대해 정부가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데이터를 비롯한 모든 상황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이 제일 잘해왔던 '수사'를 착수해 무너진 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게, 또 검찰총장에게 전면 수사를 선포하면 세 달 안에 민생경제를 살리는 대한민국으로 바뀔 것"이라며 "대통령이 제일 잘하는 수사를 착수해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수사를 통해 부정선거와 함께 나랏돈을 빼먹고 있는 부패세력들까지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현재 6개가 진행 중인데, 수사하면 앞으로 부패 사례들은 더 쌓여 있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압박 속 억지로 수사돼 나온 사건만 6개인데, 제대로 수사하면 얼마나 더 터질지 알 수 없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4·10 총선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황 전 총리는 "불법 세력들을 차단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대통령뿐"이라며 "윤 대통령은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여 부패 세력들을 척결해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되돌려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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