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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31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5명이 옥성면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봉지 씌우기 작업은 병충해를 예방하고 과실의 외관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큰 효과가 있다.
신경은 협의회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현실에 공감한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은채 구미시 가족보육과장은 "인력난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여성리더들이 솔선수범해 일손돕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89년 설립돼 15개 단체 8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 역량 강화 교육, 여성정책 세미나, 저출생 극복 사업,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육아대디 사진 공모전', 여성 안심환경 조성, 지역봉사 활동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