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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도 아닌데 ‘로또 청약’?…과천·동탄 마지막 노른자 분양단지 ‘눈길’

‘줍줍’도 아닌데 ‘로또 청약’?…과천·동탄 마지막 노른자 분양단지 ‘눈길’

기사승인 2024. 05.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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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타 마지막 분양 '과천 디에트르', 5억원 차익 전망
동탄 '대방 엘리움' 분양가, 시세比 2억~5억 저렴할 듯
“높은 수요에 가격 경쟁력까지…치열한 청약 경쟁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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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다음 달 분양될 아파트 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관람객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경기 과천시·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다음 달 분양될 아파트 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식정보타운과 신도시 역세권 등 인기 지역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 단지란 상징성에 주목해 조기 '완판(100% 계약 완료)'을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2블록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 동, 총 7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짜리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이 중 4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가 과천 주택시장에서 주목받는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라는 점에서 완판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2020년 이후 햇수로 지식정보타운에서 4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이자 마지막 공급 단지라는 점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 들어서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6억 후반~8억원 후반대로 예측된다"며 "청약 당첨 시 5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담에 청약 수요가 많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2008년 지어진 인근 아파트 '래미안슈르'의 같은 평형 시세(12억~12억9000만원)와 비교하면 4억원 넘게 저렴한 수준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분양 예정 단지에도 수억원대 '로또 청약'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동탄2신도시 C18 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분양이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 아파트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 인근에 들어서는 마지막 역세권 단지이자 공공택지인 동탄2신도시에 위치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는 점에서 청약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단지는 최고 29층짜리 아파트 464가구와 최고 24층 84실 규모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63·82㎡형 두 타입으로 공급된다. 전용 82㎡형 분양가는 6억 후반~8억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2021년 입주한 인근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 전용 84㎡형 시세가 10억3000만~11억500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5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실거주 의무 규정에 따라 반드시 입주해야 하기 때문에 잔금 등 자금 마련 계획을 꼼꼼하게 세운 뒤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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