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은 고충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직접 처리하는 민원 조사관이다. 법령만으로 판단하는 행정기관의 업무를 시민 입장에서 검토해 갈등을 해결하거나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시민에 대한 행정기관의 책임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주시 옴부즈만은 지난 2022년 4월 22일에 전문성을 갖춘 3명의 옴부즈만을 위촉해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을 위한 상담 제도인 '찾아가는 옴부즈만'을 추가적으로 시행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남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가남읍·점동면 대상 '찾아가는 옴부즈만' 운영을 시작으로 △7월 세종대왕면, 흥천면 △9월 금사면, 산북면, 대신면 △11월 북내면, 강천면, 오학동 △2025년 1월 여흥동, 중앙동을 대상으로 권역별·격월제로 12개 읍면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상담 중 해결이 가능한 고충이나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경우는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하게 된다.
박주언, 이재헌, 양이석 옴부즈만은 "여주시민들의 고충 민원 상담을 위해 12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고충 민원을 직접 들어봄으로써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