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요금 1만9000원…관광지 입장요금과 식비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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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주말여행은 광양예술창고와 전남도립미술관, 유당공원, 옥룡사동백나무숲 등에서 문화와 치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웰니스여행이다.
매주 일요일 광주 유스퀘어(오전 8시 40분) 2번 홈 또는 광주송정역(9시 10분) 택시승강장에서 탑승해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을 먼저 관람하게 된다. 이어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점심을 즐긴 후 유당공원, 옥룡사지, 운암사 등에서 고요하고 편안한 주말 오후를 즐기고 유스퀘어(오후 6시 5분)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개관 3주년 특별전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 리너스 반 데 벨데의 '나는 욕조에서 망고를 먹고 싶다' 등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양불고기특화거리는 광양불고기를 비롯해 다채로운 맛집이 즐비하며 식사 후에는 화사하게 만발한 장미꽃을 보며 낭창낭창한 벚나무 그늘을 거닐 수 있다.
유당공원은 500여 년의 세월을 나이테에 오롯이 새긴 이팝나무, 수양버들, 푸조나무 등이 아담한 연못과 어우러져 그윽한 풍취를 자아내며 곳곳에 소소한 벤치가 놓여 있고, 옥룡사동백나무숲은 터만 남은 옥룡사지와 빽빽하게 둘러선 1만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실현한 곳으로 운암사와 자연스레 이어진다.
이용요금은 1만 2900원(관광지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며 온·오프라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 '마음에 쉼표 찍는 광양주말여행'은 광양의 고품격 문화예술과 유당공원, 동백나무숲 등 천년을 굵은 고목이 선사하는 녹색 힐링으로 가득찼다"면서 "편안하고 자유로운 일요일을 선사할 광양주말여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