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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한 은성광업소(1938~1954) 부지에 개관해 25주년을 맞은 문경석탄박물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한 시설과 설비 등을 보강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확충했다.
광물, 화석, 광산 장비 등 약 69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거미열차, 은성갱도 실감체험관, 탄광사택촌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석탄박물관은 이번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전시실에서 지역 출신 지태섭 화백의 초대전 '잊혀진 산업영웅을 기억하자'를 오는 7월 8일까지 개최한다.
박물관이 위치한 에코월드 내 에코타운 역시 5~11세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대형 풍선 놀이시설(에어바운스)을 신규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놀거리를 제공한다.
신필균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은 "문경석탄박물관의 재개관은 우리 역사와 산업 유산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경에코월드 역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관광산업과 문화의 장소로서 앞으로도 연중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