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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치매 예방’ 촘촘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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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정채웅 기자

승인 : 2024. 05. 26. 10:23

‘조기발견·맞춤형 관리·인식개선'…매년 1만명 치매선별검사
전남 해남군이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과 치매 관리에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 건강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남군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치매관리 사업은 치매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관리 등 통합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치매환자 관리 및 서비스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치매환자 조기 발견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치료관리 등 통합서비스가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60세 이상 모든 군민의 치매선별검사를 목표로 올부터 매년 1만 여명씩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2025년까지 검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보건소 등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을 상시 무료로 시행하며 보건기관 방문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도 추진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치매약을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월 3만 원 이내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기저귀, 물티슈 등 조호물품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일반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교실,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가족교실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치매에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파트너 양성과 치매 극복 선도단체, 치매안심가맹점 등을 확대 지정해 지역사회의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은 물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치매안심센터 전경)
해남군치매안심센터 전경/해남군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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