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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신경림 시인 별세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신경림 시인 별세

기사승인 2024. 05.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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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4-05-22 112046
신경림 시인/ 연합뉴스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이 22일 오전 8시 17분께 별세했다. 향년 89세.

문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 시인은 암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오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1955년 문학예술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등단했다.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 농민과 서민 등 기층 민중의 고달픔을 따뜻하고 잔잔한 감정으로 달래는 시들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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