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경제 협력은 정당하다고도 주장
상호 보완으로 이익 융합 심화할 것 강조
|
또 "양국은 상대방이 자기 일을 하는 것과 서로의 주권·안보·발전 이익 수호를 지지한다.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에 반대한다"면서 "앞으로 양국은 ▲동맹을 구축하지 않음 ▲대결하지 않음 ▲제3자를 겨냥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삼아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할 예정으로 있다. 상호 존중·지지 속에 각자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양국 교역액이 10년 새 1.7배 늘면서 작년에는 2400억 달러(326조 원)를 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세계 경제 회복력이 부족하고 일방주의·보호주의의 찌꺼기가 다시 떠오르는 때라 더욱 귀중하다"면서 "중러 협력은 광명정대(光明正大)하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칙과 시장 원칙에도 부합한다. 제3자를 겨냥하거나 외부 간섭·강압을 받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등 서방 진영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상황을 겨냥한 반박으로 보인다.
류 사장은 이외에 "다음 단계로 정상 간 합의에 따라 경제·무역·에너지·농업 등 전통적 영역 협력을 추진하면서 AI·첨단 기술·기초 연구 등 새 협력 성장점을 발굴할 것"이라면서 "상호 보완의 이점을 충분히 발휘하겠다. 이익 융합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