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참여 기회 늘리고, 주민에겐 주말 여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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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태안군에 따르면 중앙로 광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군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5월 18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2022년 3월 준공된 중앙로 광장은 2436㎡?면적으로 약 10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평소에도 상설공연을 비롯해 음악회와 각종 행사 등이 수시 개최돼 군민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군은 지난 3월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연 참여 신청을 받은 후 4월 공개 오디션을 거쳐 참가자 및 단체를 최종 확정했다.
지역 내 재능있는 예술인들에게 공연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군민들에게는 주말 여가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앙로 광장을 방문해 입장료와 지정석 없이 원하는 자리에서 관람하면 된다. 혹서기인 7월 20일부터 8월 10까지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매회 공연시간은 약 한 시간 가량으로 대중음악·국악·클래식 등 모든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팀당 30분씩 두 팀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상설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들이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문화공연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