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동댐 도산대교 건설 숙원...북부권 지역균형발전

기사승인 2024. 05. 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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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업 예정지 방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도산대교 건설예정지를 방문해 건기창 안동시장(왼쪽 첫번째)으로 부터 사업 필요성을 청취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안동댐 건설로 도로단절에 따라 47년간 우회해야 했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산면 동부리 ~ 예안면 부포리 일원 도산대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사업'은 댐 건설로 인한 도로단절에 따라 47년간 우회해야 했던 불편 해소와 지역소멸 방지를 위한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4년 양여금제도 폐지와 더불어 2020년 경상북도 도산대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사업타당성 부족(B/C 0.56)으로 중단된 상태다.

시는 2024년 2월 환경부 주관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개선 T/F팀을 구성해 경상북도, 안동시, 수자원공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비확보 방안과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지속 논의하고 있다.

시에서는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통해 경북 북부권 지역균형발전과 안동댐 주변 지역민의 교통권확보를 통해 수도권 및 동해안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14일 도산대교 건설예정지를 방문한 가운데 김형동 국회의원은 "1976년 안동댐 준공 이후 50여 년간 단절돼 생활하고 있는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댐을 운영·관리하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속히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건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조속히 도산대교 교량을 가설해 안동댐 건설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과 수도권·동해안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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