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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진리와 자유로 인류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연세'라는 새 비전이 발표됐다.
새 비전을 선포한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은 "새로운 비전의 실현을 통해 '믿음과 신뢰(Trust)' '도전과 개척(Pathfinding)' '섬김과 헌신(Dedication)'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대학이 나아가야 할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1885년 봄, 제중원이라는 이름처럼 '대중을 널리 구하라'라는 소명으로 빛나는 연세 역사의 첫 장이 시작됐다"며 "이는 언더우드, 에비슨, 알렌 선교사 등의 헌신과 사랑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어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를 강조한 연세 교육이 시대적 과제인 '융합'을 실천해 나가려 한다"며 "학문의 경계를 넘는 '학제 간 융합'과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글로벌 융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세의 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상, 창업대상, 의학대상, 학술상, Yonsei Lee Youn Jae Fellowship 등 교직원 시상식도 진행됐다. 부대행사 순서로 올해 25주년과 50주년을 맞은 졸업생을 초청한 '동문 재상봉' 행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