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상주시, 의료취약지역 통합 보건의료서비스…25개 보건진료소 설치·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13010005707

글자크기

닫기

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05. 13. 09:05

공성면에 위치한 봉산보건진료소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호응
보건진료소장 심폐소생술 교육 2
설정훈 봉산보건진료소장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상주시
경북 상주시 보건소는 의사 배치가 곤란한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예방, 치료 등의 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5개 보건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1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직무교육을 이수한 보건진료소장이 관할 주민에 대한 일차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환자에 대한 진찰을 통해 간단한 처치, 투약 진료, 질환 상담 및 상급의료기관 의뢰 등 병원 이용이 어려운 주민의 동네 주치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강증진사업, 심뇌혈관 예방사업, 치매관리 사업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 부터는 관내 모든 보건진료소에서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조기 검진 등을 통한 어르신 치매 극복 및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성면에 위치한 봉산보건진료소에서는 응급처치 관련 자격을 보유한 설정훈 보건진료소장이 관할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등으로 점차 교육을 확대해 주민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설정훈 봉산보건진료소장은 "응급상황에 대한 배움의 기회가 없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50대 이후 많이 발생하는 심정지 상황 시 대처 방법에 대해 교육하게 되어 뿌듯하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심정지 발생 시 4분의 골든타임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알려서 주민들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