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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멀티골, 수원FC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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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5. 12. 18:40

전북 현대에 3-2 역전승
전략적 판단 따라 후반 투입
축구
이승후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해결사 이승우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프로축구 수원FC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승우는 12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1 2024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돼 팀의 3-2 역전승을 이끄는 두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이승우를 투입된 뒤 후반 11분과 35분에 연달아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도 관여해 역전 골에도 기여하는 등 대활약했다.

이승우는 김은중 감독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주로 후반에 투입되고 있다. 상대 체력이 떨어진 후반전 치명타를 가하는 역할인데 이날 전북전에서 효과를 제대로 발휘했다.
이승우는 "후반에 뛰니까 후반에 공격 포인트를 쌓는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시즌 5·6호 골을 신고한 이승우는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어시스트를 더한 이승우는 울산 HD의 이동경(7골 5도움·공격 포인트 12개)을 추격하고 있다.

다만 이동경은 지난달 말 군에 입대해 추후 김천 상무에 합류할 때까지 공백기를 거쳐야 해 역전 가능성이 있다.

수원FC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북전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났다.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승점 18(5승 3무 4패)로 6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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